인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봤을 산, 계양산을 가봤습니다.

혹시 자가용을 타고 가실 분이라면 '경인여대후문' 네비 찍고 가시면 됩니다.




요금은 엄청 저렴합니다.

15분마다 150원이였나... 엄청 쌉니다. 그냥 여기다 주차하시고 가시면 돼요.

등산로도 바로 앞에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갔을 땐, 현금만 된다는 문구가 써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근처 식당 연 곳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김밥이랑 커피만 마시고 출발했습니다.

중간중간은 힘들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등산이라 힘들어서 맨정신이 아니였나봅니다.

사진 찍는다는걸 잊어버렸습니다.


계양산 정상 사진이라도 몇장 소개해보겠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 찍은 코스 사진입니다.

근데 저는 길치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입구에서 출발했습니다.




하늘도 이정도면 나름 맑고 날도 따뜻했어서 기분좋게 산을 올랐던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 멋지지 않나요?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가슴이 뻥 뚫립니다.

이걸 계기로 나중에 에베레스트도 등산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이번이 두번째 등반인데, 여름에 갔을 때 날이 안좋아서 슬펐던 적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날 좋은날 골라서 가시기 바랍니다.






거의 1년만에 올라와보는 산이기도 하고, 겨울이라 숨도 차고... 이런저런 이유로 등산을 끝낸 후

뭔가 몸보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삼계탕 맛집을 찾아봤습니다.

찾아보다 계양산에서 차로 5~10분거리 근처에 괜찮은 집이 하나 있더라구요.




'경희보궁외식타운' 이라는 곳입니다.

계양산에서 엄청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식사하시면 주차권도 주니까 편하게 오실 수 있을거에요.





가격표입니다.

저희는 삼계탕 맛집을 검색해서 왔는데, 다른 메뉴도 엄청 많았습니다.

비싸지도 않고, 엄청 싼 가격은 아니지만 뭐 적당한 가격 같습니다.



밑반찬입니다.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한 열가지 종류의 김치와 젓갈, 잡채 등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희는 파김치가 제일 맛있었어서 나중에는 파김치와 오징어젓갈만 골라왔습니다.



뭔가 반찬 그릇 옆에 있는 저 물체 때문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저는 약간 건강해보이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서 안먹었습니다.



이건 도가니탕입니다.

무릎이 아프다는 여자친구가... 무릎 보신을 위해 드신 메뉴입니다.

맛은 사골을 끓인 국물맛 베이스에 양은 혼자 먹으면 배터질 정도로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삼계탕입니다.

짭조름한게 제 입맛에도 딱 맞고, 국물이 일품이였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찹쌀 또한 맛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도가니탕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삼계탕이 더 맛있어다고 하던데.. 


저 빼고는 다 아는 계양산 맛집인 곳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손님도 많고, 치킨 먹는 테이블도 있었고 다양한 메뉴가 있는만큼 골라먹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 계양산에 또 갈지는 모르겠지만, 계양산을 간 후 이곳에서 밥먹고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계양산 어렵지 않고 쉬운 산이니, 갑자기 '등산이 하고싶다!' 생각이 들면 한번 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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